일본 스가 총리 야스쿠니 봉납 신사 참배
오늘 스가 총리가 야스쿠니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대통령이 따로 없고 가장 높은 사람이 총리라고 불리며, 전 정권인 아베 총리에서 이번에 스가 총리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세계인들은 일본의 정권이 바뀌고 어떻게 흐름이 변화할지 지켜보던 가운데, 어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데 이어, 오늘은 스가 총리의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아베가 총리로 있던 시절 수년간 참배를 하지 않다가 총리가 되면서 공물 봉납을 통해 완전한 참배는 피하더라도 성의를 표하는 것이 스스로의 입지를 위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상당히 화가 나야 하는 일입니다.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공물 봉납이란?
네이버에는 공물이란 신령이나 부처 앞에 바치는 물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공물 봉납'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진 제물들을 의무적으로 바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교회에선 헌금을 내는 이치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물 봉납을 하면 현금, 금, 고가의 물건 등을 납부하는 종교적인 행위입니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
야스쿠니는 제2차 세계대전을 열도록 한 A급 전쟁 범죄자들이 있는 상태인데, 이를 모시고 공물을 바치며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전쟁을 통한 희생자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상당히 분노해야 할 일인 것이에요. 또한 그 범죄자들을 혈연 정치적으로도 인정해주며 숭배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또한 오히려 일본은 자기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한일 관계에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안 되는 행동입니다. 대한민국은 엄청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전쟁을 통해서 피해 준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사과까지도 안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야스쿠니 공물 봉납은 사실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도 같다고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참배를 해오지 않다가 일본 내에서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공물을 봉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제의 원전수 방류부터 오늘의 공물 봉납까지, 이 모든 것들이 환경적이던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적이던 많이 악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스가 총리의 행위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의 흐름으로는 그렇게 긍정적이게 바라봐지지는 않습니다. 총리로 취임하고 나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정신은 아베 총리의 입장을 계승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입장에서 보면 대놓고 참배를 하지 않고 공물 봉납을 한 것은 대한민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염두에 두고 공물 봉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부정적이지만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이 흘러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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